로또 1등·2등 등 큰 금액이 당첨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고민이 바로 “가족에게 얼마까지 증여해도 될까?” 입니다. 로또 당첨금은 본인에게는 세금이 없지만, 가족에게 나눠줄 경우 증여세가 부과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로또 당첨금 증여세 규정, 합법적인 절세 방법, 국세청이 보는 기준까지 모두 정리했습니다.
로또 당첨금은 세금이 없다? 하지만 증여세는 있다
많은 분들이 로또 당첨금 자체는 세금이 없다는 사실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에게 나눠주는 순간 '과세 대상'이 됩니다. 국세청은 명확하게 “로또 당첨금의 분배는 증여로 본다”고 해석합니다.
즉, 본인이 당첨금을 받는 과정에서는 비과세이지만, 누군가에게 주는 순간 ‘증여’로 간주된다는 것입니다.
증여세 기본 공제
| 관계 | 10년간 증여세 공제액 |
|---|---|
| 부모 → 자녀 | 5,000만원 |
| 자녀 → 부모 | 5,000만원 |
| 배우자 | 6억원 |
| 기타 친족 | 1,000만원 |
즉, 로또 당첨금을 자녀에게 5,000만 원까지는 증여세 없이 줄 수 있습니다. 부부 간에는 6억 원까지만 증여세 비과세가 가능합니다.
로또 당첨금 증여세 계산 예시
예시 1) 자녀에게 1억 원을 증여한 경우
- 증여 금액: 1억 원
- 공제액: 5,000만 원
- 과세표준: 5,000만 원
- 세율 10% 적용 → 증여세 500만 원
예시 2) 배우자에게 10억 원을 증여한 경우
- 공제액: 6억 원까지
- 과세표준: 4억 원
- 세율 20% 적용 → 증여세 8,000만 원
국세청이 증여로 간주하는 상황 (주의!)
- 대리 수령 후 나눠주는 경우
- 가족 몇 명이 함께 돈을 모아 공동 구입했다고 주장하는 경우
- 계좌로 송금하여 분배하는 경우
- 현금으로 나눠줘도 흔적으로 인해 증여로 판단될 수 있음
국세청은 계좌 흐름, 통화 내역, 구매 장소 등을 조사하여 “당첨자 외 누가 구매했는지”를 매우 엄격하게 판단합니다.
로또 당첨금 절세 방법 (합법적인 방법만)
① 부모·자녀 증여 공제를 활용
10년 단위 공제를 활용하면 수천만 원~억 단위까지 세금 없이 이전 가능합니다.
② 배우자 공제 6억 원 활용
배우자에게는 6억까지 비과세라 고액 당첨자에게 매우 유리합니다.
③ 가족 명의의 계좌에 ‘공동 구매 증거’가 있는 경우만 인정
영수증·카드 결제 내역·동행 기록 등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증여로 간주되어 세금이 부과됩니다.
④ 증여세 신고만 제대로 해도 가산세 방지
증여세는 “신고하면 세금이 줄어드는 세금”입니다. 자진 신고 시 20% 가산세 면제 혜택이 있습니다.
FAQ: 자주 묻는 질문
Q. 로또 당첨금을 현금으로 나눠주면 증여세를 피할 수 있나요?
아니요. 현금으로 주더라도 국세청은 통화 흐름과 소비 패턴을 추적하여 증여로 판단합니다.
Q. 가족이 함께 샀으면 증여세 안 내도 되나요?
증거가 명확해야 합니다. 입증 자료가 없으면 100% 증여로 봅니다.
Q. 당첨금을 가족 명의 계좌로 바로 받으면 어떻게 되나요?
전액 증여로 간주됩니다. 절대 금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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