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건의 발단

  1. 전 매니저들의 문제 제기·고소

    • 2025년 12월 초, 박나래 전 매니저 2명이 법원에 부동산 가압류 신청(청구금액 1억 원) 을 하고, 경찰에 특수상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직장 내 괴롭힘, 대리 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며 고소장을 제출합니다.뉴시스

    • 이 과정에서 전 매니저 측이 연예 매체(디스패치 등)에 자료를 제보하면서, 이른바 ‘주사 이모(주사이모)’ 라는 인물이 공개적으로 처음 언급됩니다.조선일보+1

  2. 디스패치 보도 – ‘오피스텔 링거’ 사진

    • 보도에 따르면, 박나래가 의료기관이 아닌 일산의 한 오피스텔, 차량, 해외 촬영지 등에서 ‘주사이모’라고 불리는 여성 A씨에게 수액 링거·주사 처치 를 받았다는 정황이 사진과 함께 제기됩니다.조선일보+1

    • 또, 우울증 치료제(항우울제) 등을 처방 없이 복용했다 는 주장도 함께 나오면서, 단순 피로회복 링거 수준을 넘어 전문의약품·향정신성의약품 불법 사용 의혹 으로 쟁점이 확대됩니다.동아일보+1


2. ‘주사이모’ 정체 논란

  1. 의사 면허 여부 논란

    • 의료계 단체들이 A씨에 대해 조사한 결과, 대한의사협회 회원 DB에 이름이 없다고 밝히며, 국내 의사 면허 보유자가 아닐 가능성 을 제기합니다.경향신문+1

    • 의협과 의료단체들은 “의료법상 의사 면허가 없는 비의료인의 주사·수액 처치는 명백한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라고 규정하고, 수사 기관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합니다.경향신문+1

  2. ‘포강의과대학병원 교수’ 주장과 반박

    • A씨는 자신의 SNS에 “중국 내몽고 포강의과대학병원에서 최연소 교수 역임” 등의 이력을 올리며 자신을 의료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경향신문+1

    • 국내 의료단체인 ‘공정한사회를바라는의사들의모임’ 등은

      • A씨가 언급한 ‘포강의과대학’이라는 학교는 존재하지 않는다,

      • 중국 의과대학 졸업자는 한국 의사국가시험 응시 자격이 없어 한국에서 의사로 의료행위를 할 수 없다
        고 반박하며 ‘유령의대 논란’ 을 제기했습니다.뉴시스+1

  3. 출장 링거·주사 시장 전반으로 파장

    • 이번 사건이 알려지면서, 일부 연예인·일반인을 상대로 오피스텔·숙소·차량 등 비의료기관에서 이뤄지는 ‘출장 링거·주사’ 관행 자체에 대한 우려와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한국경제+1


3. 의료계·정부의 반응

  1. 의료단체의 강력 대응

    • 대한의사협회는 이번 사건을 “의료법 제27조 위반이 의심되는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 라고 규정했습니다.경향신문+1

    • 특히, 보도에서 언급된 향정신성 의약품(클로나제팜), 전문의약품(트라조돈) 등의 사용 정황을 문제 삼으며, 불법 유통 경로와 대리 처방 여부 에 대한 수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경향신문+1

    •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 등은 박나래와 A씨를 의료법·보건범죄단속법 등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 한 상태라는 보도도 있습니다.경향신문+1

  2. 보건복지부 등 정부 입장

    • 보건복지부는 “현재 수사 경과를 지켜보고 있으며, 필요 시 행정조사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조선일보+1

    • 즉, 지금은 사법기관 수사 → 결과에 따라 행정조치 가능성 구조로 보시면 됩니다.


4. 박나래 측 입장 및 활동 중단

  1. 박나래·소속사 측 해명 (초기)

    • 초기 보도 이후, 박나래 측은 대체로 다음과 같이 해명해 왔습니다.동아일보+1

      • “의사 면허가 있는 사람에게 영양제·수액 주사를 맞은 것” 이고,

      • 스케줄이 바빠 병원 내원 대신 왕진 형식으로 도움을 받았다 는 취지.

    • 다만, A씨의 국내 면허 여부와 관련해 의협·의료단체 발표와 상충되는 부분이 있어, 이 부분은 결국 수사와 행정조사에서 가려져야 할 쟁점 으로 남아 있습니다.

  2. 인스타그램 사과문 및 방송 활동 중단 선언

    • 2025년 12월 8일, 박나래는 공식 SNS에 장문의 입장문을 올리고,

      • 전 매니저들과의 오해는 일부 해소되었지만, 논란 자체는 자신의 불찰 이라고 인정하며,

      •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될 때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 하겠다”고 밝혔습니다.뉴시스+1

    • 이에 따라

      • MBC ‘나 혼자 산다’, tvN ‘놀라운 토요일’, 기타 방송·유튜브 콘텐츠 등에서 사실상 전면 하차·녹화 중단 이 진행되고 있습니다.동아일보+1


5. 지금까지 정리되는 핵심 쟁점

현재 언론과 의료계에서 보는 핵심 쟁점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1. 무면허 의료행위 여부

    • A씨가 국내 의사 면허나 적법한 자격 없이 수액·주사·약물 투여를 했는지

    • 장소가 병원이 아닌 오피스텔·차량·해외 숙소 등이었다는 점에서, 의료법 위반 소지가 있는지 여부.경향신문+2다음+2

  2. 전문의약품·향정신성 의약품의 불법 사용·대리 처방 여부

    • 보도에 등장하는 클로나제팜(향정), 트라조돈(전문의약품) 등 약물이

      • 정상적인 절차(진료·처방전)를 거쳐 사용된 것인지,

      • 아니면 대리 처방·불법 유통 이 있었는지 여부.경향신문+2동아일보+2

  3. 연예계 전반의 ‘출장 링거’ 관행 문제

    • 이번 사건을 계기로, 연예인·일반인 대상으로 비공식 ‘주사이모’, ‘링거 이모’ 등을 통해

      • 집·사무실·숙소 등에서 받는 비의료기관 주사·수액 시술 관행 이 드러났고,

      • 이것이 법적으로 어디까지 허용되고 실제 현장에서는 어떻게 이루어져 왔는지 가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습니다.한국경제+1


6. 현재 상태 정리 (2025년 12월 9일 기준)

  • 형사·행정 절차

    • 전 매니저 측 고소, 의료단체·전 의협회장 고발 등으로 경찰·검찰 수사 절차가 진행 중 입니다.경향신문+1

    • 보건복지부는 수사 결과에 따라 행정조사·제재 가능성 을 열어두고 있는 상황입니다.MBC NEWS+1

  • 박나래 개인 측면

    • 본인은 공개 사과 + 방송 활동 전면 중단 을 선언했고, 주요 예능 프로그램에서 사실상 전부 하차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뉴시스+2동아일보+2

  • 법적 판단

    • 아직 재판이나 공식 처분으로 확정된 결론은 없음

    • 따라서,

      • “불법이다/아니다”,

      • “누가 범죄를 저질렀다”
        는 식으로 단정하는 것은 이 시점에서는 과도한 판단 입니다.

    • 언론 보도와 단체 입장도 ‘의혹 제기·수사 촉구’ 수준 이라는 점을 감안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