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도소송 절차 비용 정리

세입자가 월세를 연체하거나 계약 종료 후에도 집을 비워주지 않을 때, 집주인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법적 절차가 바로 명도소송입니다. 하지만 처음 해보는 집주인 입장에서는 절차도 어렵고 비용도 감이 안 오죠. 이 글에서 명도소송 절차, 소요 기간, 준비서류, 비용까지 한 번에 깔끔하게 정리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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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도소송이란? (기본 개념)

명도소송은 부동산의 점유를 회수하기 위한 소송입니다. 보통 다음 상황에서 진행됩니다:

  • 세입자가 계약 종료 후 명도를 거부하는 경우
  • 임대료 연체가 심각한 경우
  • 무단 점유자가 있을 때

명도소송은 생각보다 오래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임대인은 초기에 증거를 잘 수집하고 절차를 빠르게 밟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명도소송 절차 (전체 흐름 정리)

명도소송 전체 과정 요약
1) 내용증명 발송 → 2) 명도소송 제기 → 3) 재판 진행 → 4) 승소 판결 → 5) 강제집행(집행관) → 6) 부동산 인도 완료

① 내용증명 발송

먼저 세입자에게 “언제까지 퇴거하라”는 내용증명을 보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는 소송 시 매우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

② 명도소송 제기

관할 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합니다. 월세 연체 증거, 계약서, 카톡·문자 내용 등 점유 사실을 증명할 서류가 필요합니다.

③ 재판 진행 (1~3개월)

세입자가 무대응이면 비교적 빨리 끝나지만, 적극적으로 다투거나 주소보정 절차가 생기면 길어질 수 있습니다.

④ 승소 판결

판결문 정본을 받으면 강제집행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⑤ 강제집행 (집행관 지원)

집행관이 방문해 실제로 점유자를 내보내는 절차입니다. 필요 시 짐보관 업체와 함께 진행됩니다.

명도소송 비용은 얼마일까?

항목 예상 비용 설명
인지대 2,000 ~ 20,000원 청구 금액에 따라 변동
송달료 40,000 ~ 80,000원 당사자 수에 따라 변동
집행관 비용 300,000 ~ 1,200,000원 실제 명도 집행 시 발생
변호사 비용(선택) 1,000,000 ~ 3,000,000원 사건 난이도에 따라 상이

변호사 없이도 명도소송은 가능하지만, 세입자가 악의적으로 버티거나 분쟁이 심한 경우 변호사 선임이 더 빠르게 해결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명도소송 기간은 얼마나 걸릴까?

일반적인 명도소송 소요 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소송만 진행 시: 1~3개월
  • 세입자 주소보정 또는 항소 시: 3~6개월 이상
  • 강제집행 포함: 총 2~6개월

실제로는 세입자의 대응 여부가 기간에 가장 큰 영향을 줍니다.

꼭 알아야 할 핵심 팁

  • 월세 연체 상황은 반드시 문자·카톡·계좌내역으로 증거화
  • 내용증명은 필수는 아니지만, 소송 시 매우 효과적
  • 세입자 주소지 불명 시 “주소보정 절차” 필요 → 기간 증가
  • 명도소송과 함께 연체료/손해배상 청구도 가능
  • 강제집행 시 집행관·열쇠공·짐보관 업체 비용 발생

자주 묻는 질문 (FAQ)

Q. 세입자가 월세를 오래 연체했는데 바로 명도소송 가능한가요?

네. 연체 증거가 있다면 바로 가능하며, 계약 종료 여부도 중요합니다.

Q. 주소보정이 뭔가요?

세입자 주소가 불명확할 때 법원이 “정확한 주소를 제출하라”고 요구하는 절차입니다.

Q. 강제집행만 하면 바로 퇴거되나요?

대부분 집행 당일에 퇴거가 이루어지지만, 짐보관·열쇠교체 작업이 함께 진행됩니다.